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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2 마음의 변화 >갯벌 따라 한발 한발, 나에게로 옮겨지는 마음 한칸

수선화 향 가득한 신안 선도

도화지 속 수채화 풍경 같은
섬 곳곳에 수선화를 가꾸어 행복을 전하는 섬

#수선화섬 #세발낙지
선도

선도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

NARCISSUS ISLAND

160가구 270여명이 살고 있는 조용하고 정갈한 분위기의 작은 섬입니다.
봄에는 수선화, 산수유, 목련이 피고 여름에는 청보리,
겨울에는 애기동백이 만개하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섬입니다.

  • 노랑으로
    물드는
    수선화축제
  • 정겨운 이야기가
    담겨있는
    수선화 할머니의 집
  • 오르고 싶은
    해발 143.4m
    대덕산 등산
  • 섬집에 그려진
    알록달록
    벽화 골목

나를 사랑한다는 것

#Prologue

우리는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에 대단히 인색하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처럼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물속에 빠져 죽을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는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생각과 마음정도는 항상 열어 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의 잣대데로, 그렇게 우리는 세상에서 지워져 갈 것이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쩌면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부터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여행길에 올랐다.

#200만송이 #수선화의섬 #선도

"200만 송이 꽃이 피고 지는"

자기애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수선화가 200만 송이가 피어 있는 섬이 있다.

수선화는 하나의 뿌리에서 하나의 꽃망울만 터트린다고 한다.
그래서 심기도 관리도 어렵다고 한다.

그런 수선화가 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무엇 때문에 수선화를 심기 시작했을까?
왜 하필 수선화일까?

여러 궁금증을 머리에 이고
신안군에 있는 수선화의 섬, 선도로 향했다.

#마음 #움직이기 #10년 #할머니

"할머니의 유일한 낙"

수선화를 선도에 처음 꽃망울을 틔운 이가 '현복순' 할머니다.
서울에서 할아버지를 따라 선도로 들어오게 된 할머니는 꽃 심기를 좋아했다.
꽃을 심고 정원을 가꾸고 반복하기를 10년,
은은한 수선화 향기와 할머니의 마음이 주민들에게 전해졌다.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놓은 듯 섬 곳곳마다 수선화 꽃을 심어,
많은 사람이 보고 향기를 느끼는 모습을 보게 돼 마음이 흐믓하다"

그렇게 선도는 수선화 향기로 행복을 전하는 섬이 되었다.

#구릉 #자전거투어 #해변노르딕걷기

"품에 안기는 수선화"

선도의 완만한 구릉성 지형을 그대로 활용하여 200만 송이의 수선화를 심었다.
그래서 수선화 단지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쁜 수선화의 풍경이 사진에 담긴다.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면 수선화를 더욱 품에 안을 수 있다.
한 송이의 꽃이 아니라 200만 송이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길은 2.4km로 조금은 짧게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해변을 따라, 자전거 길을 따라 가볍게 자연과 휴식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농사 #갯벌 #낙지 #주낙

"새로운 도전, 새로운 삶"

무안과 목포 어민들이 주낙을 이용해 낙지를 잡을 때, 선도의 주민들은 농사를 지었다.
썰물시 1km 이상 바닷길이 열리는 천혜의 어장이 형성되어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낙지잡이는 선도에서는 새로운 도전이었던 것이다.

새로운 도전이 새로운 삶이 되기까지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리고 선도의 삶도 넉넉해졌다.

변화의 바람은 누구에게나 적응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변화의 바람을 잘 타는 것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함을, 선도 주민들이 몸소 보여주는 듯 했다.

#에필로그

"도화지 속 수채화"

수선화의 꽃말을 되뇌이며 선도를 걸었다.
나르시스, 자기애라는 꽃말이 선도에 잘 앉아 있는 듯 했다.

선도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선도의 자연에
그대로 녹여낸 힘은 선도를 사랑하는 주민들의 마음일 것이다.

한 사람에서 시작한 작은 변화의 바람이 선도를 사랑하는 마음들에 전해져
지금의 화사한 도화지 속 수채화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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