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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2 마음의 변화 >갯벌 따라 한발 한발, 나에게로 옮겨지는 마음 한칸

뻘배가 있는 풍경 보성 장도

바다의 시계에 맞춰 분주함과 느긋함이 공존하고
주민들이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가 있는 섬

#갯벌 #꼬막섬
장도

장도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장도리

MUD ISLAND

드넓은 천연 갯벌 위로 뻘배가 드나드는 풍경은
자연스레 장도만의 정취를 느끼고 만나게 합니다.
바다의 시계에 맞춰 소소하게 살아가는 장도의 삶은
우리에게 또 다른 의미를 일깨워 줍니다.

  • 들쑥날쑥
    해안 따라
    섬트래킹
  • 해발 76m
    높이마저 귀여운
    북두름산
  • 코끼리가
    유배간 섬?!
    코끼리 섬
  • 뻘배 체험하며
    꼬막
    찾아보세요

매일 조금씩 느리게

#Prologue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업무들에 치여 매일을 전쟁 같은 하루를 살아간다.
9 to 6라는 정해진 틀 안에서 잠깐의 여유도 없이 그렇게 우리는 바쁘게 움직인다.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하루는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을 정확히 나누고 계획을 세울 여력 조차 없다.

반대로 매일 조금씩 느리게 살아갈 수 있다면 이라고 가정해 보자.
하루하루 느려진 시간만큼 느긋함으로 다가온다면.
느긋해진 시간만큼 우리 마음에도 편안함이 찾아 올 것이다.

#하루 #48분씩 #갯벌 #바다의시계

"분주함이 느긋함으로"

‘바다가 그라고 생겼는디, 사람이 별 수 있나?’

갯벌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보성 장도 주민들의 하루는 바다의 시계에 맞춰져 있다.
하루 48분씩 늦어지는 만조를 기준으로 장도 주민들의 시계도 48분씩 늦어진다.

분명 같은 날씨, 같은 시간이지만 어제의 분주함이 오늘은 느긋함으로 바뀌어있다.
거스르지 않고 자연의 섭리대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면 된다고,
버티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주는 듯 하다.

이렇게 우리는 섬 여행을 통해 각자의 시간에서 느긋함을 찾아가게 된다.

#장도 #사랑호 #마을버스

"장도만의 연결고리"

장도까지 상진항에서 30분,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장도사랑호 또한 바다의 시계를 거스를 수 없기에
매일 다른 배 시간으로 주민과 여행객을 실어 나른다.

매일 배 시간은 다르지만 교통편은 잘 연결되어 있다.
매일같이 바뀌는 배 시간에 맞춰 벌교에서 상진항으로,
섬에서도 도착 시간에 맞춰 신경항에서 마을 버스가 대기했다가
주민과 여행객의 손과 발이 되어준다.

장도만의 연결고리로 장도 여행이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온다.

#꼬막 #낙지 #뻘배 #국가중요어업유산

" 가장 아름다운 손"

보성의 장도는 꼬막과 낙지의 섬이다.
벌교 꼬막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이 장도에서
생산된다고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생산량이다.

이런 장도의 풍요는 장도 여인들의 손에서 시작되었다.
일생을 함께한 뻘배를 타고 꼬막이며 낙지며 갯벌이 주는
선물들을 뻘배에 가득가득 실어 뭍으로 나오기를 반복했을 것이다.

뻘배와 함께한 세월과 노동의 흔적들은 이제 굵어지고 휘어진
여인들의 손가락 뼈마디에 새겨져 있다.

못나진 손이 이내 부끄러워 감춰버리시지만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 어떤 손보다 예쁘고 값진 손이라는 사실을.

#꼬막길 #뻘배길 #자전거길 #14km

"꼬막길과 뻘배길"

리아스식 해안. 어렸을 때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장도는 낮고 리아스식 해안이 발달해서 바다로 둘쑥날쑥 난 해안선을 따라 걷는 재미가 있다.

총 길이 13.72km, 코스별로 꼬막길과 뻘배길 이라고 이름도 재미지게 붙여 놓았다.
탐방로를 따라 섬 전체를 둘러 볼 수도 있고 코스별로 마을 통과하도록 하여 마을의 정취도 함께 느끼기에 좋다.
자전거를 이용이 가능한 코스도 있다. 구간을 확인해서 자전거를 빌려 유유자적 다녀봐도 좋겠다

#에필로그

"갈대 숲 사이로 수미호"

순천만하면 갈대밭, 순천만에 뒤지지 않은 갈대밭이
벌교읍에서 장도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다.

벌교천 하구를 따라 4km 가량 이어진 습지 위로 갈대밭이 길게 펼쳐져 있다.
이 길을 이름도 예쁜 수미호가 오고 간다. 1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수미호가 지나는 벌교천 풍경은 여행자들의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승객이 줄어 예약으로만 이용이 가능한 수미호를 타고
순천만 갈대밭과는 또 다른 애잔한 삶의 흐름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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